[집중관찰] 위닉스 (4) CEO분석 - 유재준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유재준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위닉스 최대주주와 기업 소개는?

【 기자 】
위닉스의 최대주주는 윤희종 대표로 42.44%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신영자산운용 9.51%, 국민연금공단 6.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위닉스는 2000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냉장고와 에어컨용 열교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가전산업 내수시장의 보급포화와 수출부진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전력기술의 확보와 핵심부품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생산경험의 노하우와 생산라인 능력의 장점을 살려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개와 더불어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위닉스는 현재 윤희종 대표가 이끌고 있다.

【 앵커멘트 】
위닉스 윤희종 대표 소개는?

【 기자 】
1947년생인 윤희종 대표는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나섰다.

이후 유신기업사를 설립한 윤 대표는 유원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0년 위닉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윤 대표는 제습기와 냉장고 등에 이용되는 증발기를 개발 사업을 진행하다 1987년 냉온수기를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품 하청업체로서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윤 대표는 사업발전을 위한 제습기와 냉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해 왔다.

특히 위닉스의 제습기 등 제품들은 습도가 높으면서 수질이 오염된 국가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윤 대표는 "냉장고와 에어컨 핵심부품인 열교환기 제품을 만들면서 다져진 노하우로 제습기와 냉온수기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부품 사업과 생활가전 사업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고, 시장영역 확대를 위한 사계절 제품 라인업에도 집중했다.


【 앵커멘트 】
'장마철 수혜주' 위닉스, 윤대표의 향후 계획은?

【 기자 】
올해도 윤 대표는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의 극대화를 통해 시장영역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으로 제습기가 꼽히고 있는 만큼 시장 영역확대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제습기시장 판매 규모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성장해 1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위닉스가 제습기 시장의 80%를 양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코웨이, 위니아만도 등이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윤 대표는 올해 수량으로 50만 대, 매출액은 2,5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