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코스피 시장, 1,900선이 붕괴됐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요 원인이었는데요,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국인이 9,500억 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우리 코스피 시장은 1,880선에 주저앉았습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 하락한 1,882.73p로 장을 마쳤습니다.
연중 최저점입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진된데다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한 몫 보탰습니다.
더욱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우리시장 분위기도 위축됐습니다.
일본증시는 6.3% 급락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8% 하락했습니다.
▶ 인터뷰(☎) : 신중호 /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
- "글로벌 경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약하다는 거죠. 중국도 GDP기대치가 많이 낮아졌어요. 유로존도 여전히 불안한 상황인거죠. 더구나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일본도 6%이상의 급락을 보였거든요."
전문가들은 중국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경기 여건 회복이 가시화 되어야만 우리시장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또 우리 기업들의 2분기 어닝시즌에서 어떤 실적을 내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18일~19일 이틀간 미국의 FOMC 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서 출구전략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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