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2년 실적은 영업이익이 무려 85% 정도 급증하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폭발적 이익성장세를 보여줬다. 1/4분기 영업실적도 어닝서프라이즈였다. 그런데 이익 피크가 2분기에 도달하지 않겠느냐는 부정적 견해가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 원인은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해서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작년 3분기부터 4분기, 그리고 올해 1분기까지 영업이익이 8조원 대에 머물면서 이런 이야기들이 설득력을 얻기 시작했고 현재 시점에서 최대 관심사는 2분기 영업이익의 규모인데 시장 컨센서스는 10조 7천억 수준이다. 그래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측에서는 1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고 당연히 목표가가 200만원을 상회한다. 그리고 반면에 보수적인 전망을 하는 쪽은 10조원 대 초반에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을 수렴하는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 전문가 】
실적 전망은 여전히 좋다. 국내 증권사 28개 기관에서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데 평균해서 보면 목표가는 192만 원 정도에 수렴하고 있다. 오히려 결론적으로 지난 주말 목표가 하향조정에 따른 큰 충격은 일시적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2011년 8월 이후 68만 원대부터 계속 반등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후 1일 5% 이상 주가가 급락한 비슷한 상황이 3차례 있었는데 모두 좋은 매수의 기회로 작용을 했었다.
시장 컨센서스의 변동이 크게 일어난 것이 아니고 일부 외국계열 증권사의 투자 의견에서 시장이 크게 움직였는데 아마도 금주 목요일 6월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지수영향도 큰 종목에 대해서 액션이 이뤄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익전망치 불안감은 아마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잠식될 것 같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접근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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