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렁이는 글로벌 금융시장, 미국 출구전략 암초 만나나?
제일 중요한것은 출구전략의 시작점이 어디냐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볼수 있다. 두번째는 출구전략에 대한 명확한 질서가 어디에 있느냐 또한 중요하다.
현재 시장에선 9-10월 정도를 출구전략의 시작점이라고 보고있는데 다만 출구전략이 과연 질서있는 출구전략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연준이나 시장이 내놓는 출구전략의 스타팅 포인트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볼수 있다.
현재는 논란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출구전략의 스타팅 과정에서 상당한 금융시장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며 어느정도 출구전략에 대한 스타팅포인트가 생겨야 채권이나 주식에 대한 자산움직임들이 일관성 있을것이라고 보여진다. 가장 중요한것은 출구전략의 전제조건이 실물경제인데 현재는 기대와 실질적인 실문간의 갭이 좀 넓어져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한다는 얘기속에서도 실물경제 안에서 일어나는 혼란스러움이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의 원인이라고 볼수 있다. 출구전략이 기본적으로 의미하는것은 자산가격이 정상으로 회귀하는것을 의미하며 주식과 채권 모두 단기적으로는 가격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즉, 저평가된 자산은 정상가격으로 또 고평가된 자산역시 내려가 정상가격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혼란이 생길수 있다고 보고있다.
2)
삼성전자 저격한 외국인…'폭풍매도' 이유는?
지난주 하루동안 있었던
삼성전자에 대한 반응은 과도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두가지 측면에서 봐야하는데 첫째는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서 나온 문제인지
아니면 근본적으로 펀더멘탈이 훼손되고 있는 것인지를 봐야하는데 일차적으로는 수급 불균형이 다소 우위라고 보고있다. 먼저 선물매도 이후 현물매도가 나오는 과정에서 시가총액이 1위였던
삼성전자의 매물이 많을수 밖에 없었고 지난주에 글로벌 펀드에서, 이머징 마켓펀드에서의 돈이 다량으로 유출되다 보니 우리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그 타겟이 되었다고 볼수 있다.
두번째는 역시 펀더멘탈이 훼손될 가능성인데 일부판매 부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정점 논란이 나오고 있는데 이런부분은 지난 일분기에도 충분히 나온부분이라고 볼수 있다. 다만 지난 애플사례에서 보는것 처럼 200위선을 이탈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펀더멘탈 훼손으로 나온다면 단기적인
삼성전자가 추가적인 조정도 불가피 하다는걸 암시한다고 볼수 있다.
3) 연준 출구전략 잣대 미국 5월 고용지표, 어떻게 볼까?
만약 고용지표가 나빴고 주가가 하락했을땐 무질서한 출구전략 과정이 지속된다는 의미하기 때문에 최악으로 봐야한다. 두번째로 고용이 나빴지만 주가가 상승했을 경우에는 QE를 계속할수 밖에 없다는 측면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긴 하지만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다. 또 하나는 고용이 잘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 이것은 QE가 바로 축소될수 있는 의미이기 때문에 나쁜뉴스 이지만 주가조정은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는 기술적 조정의 해석이 가능한데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경우는 고용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그것은 QE논란보다는 건강한 펀더멘탈을 의미하고 당분한 우리증시에서 고용이 좋았고 주가가 상승했다는것이 연속된다면 국내증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보고있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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