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수준을 보이면서 1% 이상 반등했지만 국내외 증시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노출돼있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를 이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다시 재개된 외국인 매도세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여러 변수가 기다리고 있어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에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있습니다.

블러드 총재는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최근 연준 총재들이 연이어 '출구전략'을 언급해온 가운데 블러드 총재의 연설은 시장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와 함께 오는 10일과 11일 열리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만기일도 주요 변수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회의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관망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일본은행은 6월 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세 번째 성장정책에 발맞춰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가 낮아짐에 따라 엔화 약세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단기적으로 경기방어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이다슬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방어주에 단기적으로 집중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하지 않을까 싶고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저PER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하반기에는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저평가된 종목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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