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금호석유화학인데요.우선 주주현황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계열의 합성고무 제조업체인데요. 주주현황을 살펴보면요. 우선 박찬구 회장이 6.67%를 보유하고 있고요. 박찬구 회장의 조카이자,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상무보가 9.98%,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상무보가 7.1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산업은행이 14.05%의 지분을 갖고 있고요. 국민연금기금도 5.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에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인의 지분이 늘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자 6인의 보유지분이 2만 6400주 확대 됐다고 공시했는데요.
지분율은 24.09% 에서 24.17%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박찬구 회장의 딸인 박주형씨가 지난달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2만 6400주를 사들였기때문인데요. 박주형씨의 현재 지분율은 0.35%입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처음으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한 이후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데요. 회사 전반에 대한 경영권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앞으로 박씨가 경영에 얼마나 참여하게 될까요?

【 기자 】
박주형씨는 현재 한 종합상사의 사업부에서 대리로 근무중인데요. 박씨가 실제로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에 참여하게 될 지는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박씨의 첫 지분매입시점이 지난해 12월 채권단 자율협약 졸업 승인일 직후인 만큼 향후 사업성공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의 홀로서기에 오너3세인 박주형씨가 힘을 보탠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박씨의 경영참여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런 정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주형씨는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금호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지분을 소유한 오너가의 여성이 됐는데요.

오너가 여성의 지분 보유를 허용하지 않은 선대 회장과 달리 평소 실력있는 여성 인재 등용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박찬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박주형씨의 지분매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박주형씨의 지분 매입 목적이 경영참여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향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경영에서 역할을 하지않을까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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