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 과세하려던 계획을 예금자의 반발에 부딪혀 소액 예금의 세율을 낮추는 방안으로 변경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프로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10만 유로 이하의 예금에 대해서는 6.75%를, 10만유로 이상은 9.9%를 부과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러자 예금자들이 은행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의원들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10만유로 이하의 과세율을 3% 수준으로 낮추고 10만유로 이상은 12.5~15%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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