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며 1,100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조심스럽게 자동차주에 대한 반등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환율문제, 이제는 안심해도 될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지난 7일부터 8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며,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또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는 자동차주에 대한 반등 가능성을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등은 원·달러 환율 안정세와 더불어 중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채희근 / 현대증권 산업재팀 팀장
-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에 머무르고 있어, 생각보다 양호한 흐름이기 때문에 크게 경쟁력이 훼손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중국이 시장도 기대이상이고, 판매도 기대이상입니다. "
중국 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입니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의 경우, 지분 50% 이하의 공동 합작법인 형태만 가능해 이익 향유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품업체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이익 증가율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환율 추세가 크게 꺾이지 않는 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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