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 국내 주요 이벤트들을 무난히 넘겼는데요.
이번 주는 다시 시장의 관심이 해외로 옮겨갈 전망입니다.
박상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최대의 화두는 미국의 양적완화 기조 확인입니다.

19일과 20일 진행될 미국의 3월 FOMC에서 양적완화 기조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특별한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FOMC의 수장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통화 완화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의 자동 예산 삭감, 즉 시퀘스터 협상은 오는 27일 잠정예산 만료일 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제출한 재정적자 감축안을 놓고 표결이 진행됩니다.

다만 공화당은 오바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진행해온 건강보험개혁법 폐지 등을 제시했고, 민주당은 기업과 부유층의 증세를 포함하고 있어 상하원 동시 통과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주택경기 지표와 중국의 3월 HSBC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있습니다.

고용 등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지표 역시 양호할 것이란 예상이 주를 이룹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PMI도 3월의 계절성과 2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춘절연휴 등의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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