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다우지수가 대규모 차익매물 출회와 조정심리에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하락세로 시작한 다우지수는 장 중반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한 뒤 0.04% 오른 1만4,455.2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0.13% 올랐고요, 나스닥지수도 0.09% 상승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늘 증시는 처음부터 매도심리가 강했지만, 기업재고와 소매심리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수치가 나오며 시장 심리를 반등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최근 일각에서 불고 있는 단계적 출구전략도 당분간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며,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시중자금이 증시에 몰리면서 국제유가와 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날보다 2센트 떨어진 배럴당 92.5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요, 런던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26달러 내린 배럴당 108.39 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3.30달러 낮은 온스당 1,588.4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유럽증시는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달리 유럽의 산업지표가 나빠졌고, 이탈리아 국채 발행과 관련해 실망감이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100은 0.45%, 프랑스 CAC40은 0.02% 각각 내렸고요, 독일 DAX30만 0.06%오르며 미약한 상승세 보였습니다.

1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요, 내구재생산이 같은 기간 1.4%, 자본재생산도 1.2% 각각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도 대표적인 제조업국가인 독일과 프랑스 모두 0.4%, 1.2% 줄었습니다.

정치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2015년 만기 국채 금리가 전월 대비 0.45%포인트 급등하고, 응찰률도 다소 떨어졌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추러들게 했습니다.

이상 머니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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