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호텔신라 (10) 종합분석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진주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호텔신라’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면세점 전쟁
”입니다. 면세점 전쟁, 얼마나 치열합니까?

【 정진교 전문가 】
현재 세계적인 공항의 면세점 매출 순위를 보면 인천국제공항이 1위, 두바이 공항이 2위, 그리고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이 3위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국내 1·2위 면세점인 롯데와 호텔신라가 참여하게 됩니다. 롯데는 33년간 쌓아온 아시아 면세점 시장의 노하우를 가졌고, 신라는 최근 창이공항 내 패션잡화 매장을 개점하면서 사업권 입찰에서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면세점 입찰 사업권을 두고 롯데와 호텔신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주가 재상승 전망”입니다. ‘호텔신라’ 차트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남 전문가 】
‘호텔신라’의 차트을 보면 이전에 굉장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실적 부진으로 큰 하락을 보이다가 최근에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보이면서 터닝 하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반등세가 전고점까지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까요?

【 이지한 전문가 】
최근 ‘호텔신라’의 차트를 보면 저점 대비 25~30% 가량 상승했습니다. 매우 큰 상승으로 평가하는데요. 중기적으로 보면 한 번 더 전고점까지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크게 상승한 피로감으로 좀 더 쉬어가는 흐름을 보인 후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실적 호전 기대 ”입니다. 지금까지 ‘호텔신라’의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1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 큽니다. ‘호텔신라’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정진교 전문가 】
현재 ‘호텔신라’는 리모델링 작업으로 영업을 중지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2월 말 인천공항 임차료 협상이 종료됐는데요. 아직 확정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동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의 임차료가 동결된다면 우려했던 실적 부분이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리모델링이 끝난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주가에서는 이미 ‘호텔신라’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됐기 때문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지한 전문가 】
앞서 정진교 전문가가 말씀하신 대로 1,2분기는 리모델링으로 일시적인 실적 부진으로 또 한 번의 주가하락이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7월 말에 ‘호텔신라’의 운영이 정상화되면 실적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주가 역시 정상궤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