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대응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안보리에 정통한 유엔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지난 한주 동안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회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진전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까지 감행한 만큼 자국의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인식하고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초고강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중국이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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