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행인데요. 먼저 의 기업은행의 최대주주와 구성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정부로 기획재정부가 전체 지분의 68.6%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최대주주를 제외하고 의결권 있는 주식을 기준으로 5%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없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의거해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중소기업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1961년 8월에 설립된 기업은행은 1994년 11월에 코스닥에 상장됐고, 2003년 12월에는 증권거래소로 이전해 상장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자금의 대출과 어음의 할인, 예금/적금의 수입과 유가증권 그 밖의 채무증서의 발행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은행은 조준희 은행장이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 어떤 성과를 냈는지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기업은행은 올해부터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최고금리를 한 자릿수인 연 9.5%로 내리고 은행권 최초로 가산금리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중소기업 대출 최고금리는 연 10.5%였습니다. 게다가 연 13%인 가계대출 최고금리도 연 9.5%로 내렸습니다. 중소기업과가계의 연체대출 최고 금리는 종전 연 12%와 연 13%에서 각각 연 11%로 내렸습니다. 그동안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대출을 받아야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은행의 방침으로 앞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은 저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소기업 3만7600여 개와 개인고객 4만2600여 명에게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기업은행의 분석입니다. 때문에 기업은행 순익은 1000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기업은행 본래 목적에 충실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 앵커멘트 】
기업은행의 올해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 기자 】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은행의 미래를 해외에서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업은행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은행의 미래 수익을 위해 올해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해 기업은행과 금융지원에 대한 협약을 맺은 인도네시아 은행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중소기업에게 현지 업체와 동등한 금리에 대출을 내줬습니다. 올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자금 38조 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저렴한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해 현장 중심 영업과 신용평가를 강화한다는 게 기업은행의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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