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대중교통 인정을 둘러싼 정부와 업계의 마지막 협상이 결렬돼, 20일 택시의 전국 운행중단 사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과 여야 정책위의장, 여야 간사 등으로 구성된 '5인 협의체'가 국토부와 택시 4단체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의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해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택시업계는 전국 택시 25만대를 서울 여의도로 집결시키려던 당초 계획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우려해 택시 종사자들의 단순 집회로 수정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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