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인위적으로 자국 화폐 가치를 절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며 발표한 폐막 공동 선언문에서 "(각국은)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삼갈 것"이며 "환율 목표를 경쟁을 목적으로 설정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목표환율정책을 지양하자'는 공동선언의 표현이 구체성이 약하고, G20의 성격상 그 이행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율 공방'을 풀기 위한 뾰족한 수를 내놓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