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국가스공사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한국가스공사인데요.
먼저 한국가스공사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주 초반 정도에 실적 공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지난해 총 예상 매출액은 2011년 대비 30% 증가한 36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업이익률 같은 경우 3.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 순이익률 같은 경우 1.3% 정도로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살펴보면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이죠. ABS 발행이 무산됐고, 그리고 매출 채권에 대한 미수금 회수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한국가스공사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2011년을 기준으로 347.7%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 비율로 보입니다. 이자보상배율 역시 1.5배에 머물고 있고요. 유동비율을 보니까 147.2%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유동비율이 표준이라고 하는 구간이 130~150% 사이인데 이 구간에서도 상당 부근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환 압력을 받고 있는 채무가 있다든지 추가적인 차입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한국가스공사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매출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공시를 했는데요. 올해 2013년의 매출이라든지 이익 전망을 작년 수준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수준, 유가를 배럴당 106달러 가정을 하면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요. 추가적으로 하나 해결해야 될 부분은 증자라든지 미수금의 축소 이런 부분이 올 한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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