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등장과 함께 중소기업 관련 이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데요.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입주규제완화법'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소기업 입주규제 완화법을 만들어야 한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들을 소개하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 "중소기업을 위한 입주규제 완화법을 만들면 됩니다. 중소기업이 필요하면 그 부분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고… "
김경수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문제 등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표적 사례로, 서울 구로구 수출단지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 "서울 구로구 수출단지 아시죠? 이미 도시화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단지라는 이미지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산업단지와 관련된 법규가 적용이 되다보니 기업은 이삼중의 규제를 받는 겁니다. "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해야 할 정부와 공기업이 '갑'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는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 "공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기업은 정부가 하는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정부의 규제를 열심히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도 갑이 되는거죠."
각종 규제와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로 중소기업들이 자신감을 상실했다고 지적한 김경수 이사장의 솔직한 토크는 오늘(14일) 오후 5시 30분,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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