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그룹 내 금융 계열사에 손을 벌리거나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현금 확보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룹의 지주사인 동양은 이달 들어 동양시멘트 지분 38.5%를 담보로 맡기고 1,000억원의 자금을 융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양그룹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2조원 규모 자금 유동성 확보를 골자로 한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지만 더디게 진행되면서 이같은 임시방편의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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