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 금융지주사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사가 쌓은 지난해 대손충당금은 6조 5천억원 규모로, 지난 2011년과 비교해 23.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충당금은 이미 지난 2011년도의 87% 수준인, 4조 6천300억원을 기록해 4분기 충당금까지 더하면 전년도 충당금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대출이 부실해지면서 대손 충당금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대출성장을 줄이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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