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월 코스피는 힘없이 밀려났는데요.
이번 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
박상정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각종 악재의 해소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스피지수는 환율, 수급, 실적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지난 1월 2,010선에서 1,96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3대 악재 가운데 환율은 북한의 핵개발 위협 등 이슈가 등장해 원화강세 추이는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오는 15일 예정된 G20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극복과 함께 엔화의 비정상적 약세 상황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라 환율 안정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환율 회복을 근거로 수출주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조언합니다.
주요기업의 4분기 실적 부진과 외국인 매도세가 바뀌지 않아 단기 반등에 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연기금이 꾸준히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지가 관심사입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면서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짧은 만큼 연휴를 의식한 매물 출회는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이밖에 미국의 ISM서비스업 지수와 무역수지, 중국 무역수지와 신규대출 발표가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