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셀트리온은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서 바이오시밀러 트랜드에 맞춰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기존의 5만 리터에서 10만 리터 이상으로 증설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가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는데, 램시마가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와의 가격 경쟁에 있어 30% 싼 측면은 있지만 큰 메리트는 없는 상태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돼지 단백질로 만든 램시마는 앞으로 국내판매보다는 신흥국쪽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레미케이드와의 경쟁에 있어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차트상으로
셀트리온의 주가는 고점을 형성한 이후 현재 약 20% 정도 하락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2만 5천원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4사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해야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사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는 매출액이 1,034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이지만, 실질적인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며, 매수 가능 가격은 2만 5천원을 제시합니다. 목표가는 3만원, 손절가는 2만 3천원으로 설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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