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셀트리온은 국내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올해부터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를 본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1년 1,400억달러에서 2016년 1,920억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그동안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매출액이 작년 2,786억원에서 올해 2,54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1,818억원에서 올해 1,95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4일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이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인 '램시마'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급상황으로는 지난 10월 19일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시에 대량 매수세를 보인 이후 현재 외국인들은 다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개월간 공매도 물량이 코스닥 공매도 상위 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공매도세가 강했는데, 이 부분이 현재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는 2만 4천원 부근에서 분할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증권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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