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셀트리온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으로 바이오 기업들 중 실적과 매출이 가장 좋습니다.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꼽히는
셀트리온은 국내 최대 수준인 5만 리터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진행을 비롯해 생산 및 판매에 집중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재무상태로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이 798억원, 영업이익은 434억원, 그리고 2분기엔 매출액이 801억원, 영업이익은 4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에는 매출액이 788억원, 영업이익은 4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로 2공장 가동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도에 상당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차트상으로 지난 6월 34,750원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최근에는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21,000원대에서 34,00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공매도 세력에 의해 최근 주가가 하락하며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셀트리온은 수급 압박요인으로 단기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가격대는 매력 있는 가격으로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이머징 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가, 림프종의 임상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표가는 3만 5천원, 손절가는 2만 2천원으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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