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새롭게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에 취임한 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을 공존과 상생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청년창업은 물론, 은퇴 세대의 창업이 크게 늘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02년 5300여개 프랜차이즈 편의점 수는 지난해 2만 1000여개로 늘었고, 매출액도 2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었습니다.

다른 자영업종에서도 프랜차이즈가 급속도로 늘어 작년말 현재 커피전문점 1만2381곳, 제빵 5883곳으로 편의점까지 합치면 세 분야에서만 4만곳에 달합니다.

우리 산업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비중이 커진만큼, 프랜차이즈 산업의 사회적인 역할도 커졌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동반성장 협약을 프랜차이즈업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거래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시하겠다는 겁니다.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 신임회장은 가맹점주와 프랜차이즈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동민 / 프랜차이즈협회장
- "노력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우리 산업과 협회가 노력을 많이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조 회장은 가맹본부와의 분쟁을 자율 조정할 수 있는 기구인 '가맹점주협의회'를 만들고, 불편신고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또 프랜차이즈와 골목상권이 동반성장 하는 길을 모색해야 우리 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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