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유한양행. 간단하게 어떤회사인가요?
【 기자 】
네,
유한양행,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은 제약회사인데요. 시청자 분들도 다 아시는 안티프라민과 비콤씨 같은 의약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회사명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에 이름을 딴 유한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을 합친 말입니다.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들표' 역시 유 박사의 성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 앵커멘트 】
유한양행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사회 공헌 활동도 많이 하는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활동을 주로 하나요?
【 기자 】
네,
유한양행은 기부도 많이 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유한재단을 통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높은 비율의 배당정책과 무상증자로 대주주인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또 환경친화경영으로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고요 봉사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서도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 4월부터 보건당국의 정책에 따라 의약품의 가격이 인하된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유한양행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 기자 】
네, 보건당국의 약가 인하정책에 따라서 지난 2분기 국내제약업체들의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는 못했는데요.
유한양행의 경우 2분기 매출은 2014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이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70.8%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주변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나요?
【 기자 】
최근에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API) 수출과 신약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신약 분야에서만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수익 확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은 현재 국내외 시장에서 항생제와 당뇨병치료제ㆍ소염효소제 등 원료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올해 2개의 신약원료를 판매하면서 약 40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신제품의 경우에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부분 외에도 영업이익률이 높아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유한양행. 최근 증시에서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주목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는데요. 전망은 어떴습니까?
【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제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히
유한양행의 경우에는
신영증권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20만2천원으로 높였는데요.
어제
유한양행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23%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강세는
유한양행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유한양행이 신약 연구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그러한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실적 개선세가 내년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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