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오늘 집중관찰은 아시는 것 처럼 SK케미컬 입니다.
이번에는 M머니의 정영석기자를 모시고 최근 SK케미컬의 이슈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sk 케미칼은 화학과 생명과학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더군요
【 기자 】
네, 말씀하신것처럼
SK케미칼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친환경화학산업, 가스 , 생명과학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시가 총액에 비해 엄청난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매출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SK가스의 사업 특성 때문인데요.
가스사업에서 매출 및 영업 손익의 80% 이상이 발생하고, 친환경화학사업이 그 뒤를 잇고 생명과학은 아직 미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SK케미컬은 화학 분야분야에서 친환경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고, 생명과학에 대한 기대치도 앞으로 높겠네요.
최근 어떤 이슈들이 있었나요?
【 기자 】
네, 말씀드린 것 처럼 SK케미컬은 지속적으로 생명과학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은,
SK케미칼은 R&D투자에 1,000억원 이상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K케미칼이 얼마나 생명과학분야에 투자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이런 투자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SK케미칼이 석 달 만에 다시 회사채를 발행했는데요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을 상환하고 원재료비 결제용 자금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했습니다.
이것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7년물을 발행해 만기 구조를 장기화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내리면서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줄어,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반응이 어떨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등급전망을 내린 이유는 고기능성 수지와 백신사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차입금이 확대되고 수익성과 재무개선이 지연된다는 데 있습니다.
즉,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재무개선과 수익성이 지연된데 따른 신용등급 하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 앵커멘트 】
신용등급이 하락했지만, 투자가 배경에 있었군요.
M&A를 통한 생명과학에 대한 투자가 또 있다면서요?
【 기자 】
이렇게 생명과학에 대한 투자는 기업 인수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공격적인 M&A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SK케미칼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백신과 혈액제제 전문업체인 동신제약과 바이오벤처 인투젠, 병의원 의료전자차트(EMR) 솔루션업체인‘이수
유비케어(현
유비케어)를 연이어 인수했습니다.
특히
유비케어의 경우 최근 약국 종합 솔루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SK케미칼의 인수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지속적인 투자를 보이고 있으니, 전망은 밝겠군요.
또 다른 분야에 투자한 사실도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지난주에 SK케미컬은 자동차 신소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분인수를 통해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K케미칼은 자동차 경량화 소재인 고기능성 폴리머 전문기업 코프라 지분 10.3%를 인수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도는 세고 무게는 가벼워 금속을 대체할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고기능성 폴리머를 발판으로 자동차용 복합 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SK케미칼과 코프라는 향후 화학소재 분야 연구·개발(R&D),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해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세계적인 추세로 자동차 경량화를 추진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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