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 중국 등의 경제지표 개선에도 크게 힘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번 주 흐름은 어떨까요? 박상정 기자가 내다봤습니다.
【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벤트와 경제지표들을 확인하면서 저점을 다져가는 국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전문가들은 대형 호재는 없지만 최근 대형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중소형주의 쏠림 현상도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말 스페인 갈라시아 지방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다시 한번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G2 즉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도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24일에는 중국의 성장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됩니다.
지난 9월 확정치는 47.9로 11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고, 기준치인 50도 밑돌았습니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9월 신규주택매매와 8월 연방주택금융공사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됩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2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FOMC회의도 열립니다.
하지만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이 쏟아지면서 이미 주가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서도 애플효과를 찾아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FOMC에서는 3차 양적완화라는 마지막 카드를 썼기 때문에 연내에 새롭게 나올 이야기는 없다는 분석이 주를 이룹니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이 과연 1,100원 아래로 떨어질 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auraps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