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삼성전자를 집중관찰하죠.
모두가 다
삼성전자를 잘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짧게 정리해주시죠.
【 기자 】
삼성전자는 뭐, 말이 필요없는 기업이죠.
주식 1주가 100만원이 훌쩍 넘는, 대한민국 최대의 전자업체인데요.
삼성전자의 모태는 1969년 1월 세워진
삼성전자공업입니다.
초기
삼성전자의 핵심 품목은 가전제품으로, 컬러 TV· 전자계산기· 냉장고· 에어컨디셔너 · 세탁기 등을 제조 판매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현재의
삼성전자를 세계 굴지의 회사로 만든 효자 품목이죠.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1983년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인 1993년에는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로 올라서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돋움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김나래 앵커님은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나요?
【 앵커멘트 】
네. ~~~~를 사용합니다.
【 기자 】
아, 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를 사용하는데요.
삼성전자의 가장 중요한 매출을 차지하는 영역이 바로 이 스마트폰입니다.
삼성전자는 분기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원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전체 기업 이익의 4분의 1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스마트폰이 있죠.
사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고민거리이기도 합니다.
격전지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사상최고 이익을 실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에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너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바로 삼성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무선통신 사업부가 약 5조9000억원 내외의 영업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삼성전자 전체 이익의 70% 가까이를 무선통신 사업부가 거둬들인 셈입니다.
1분기에는 이 비중이 60% 선이었지만, 3개월새 10%포인트 가까이 더 높아진 것이죠.
아이폰5가 발매됐지만,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에 출시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삼성전자에 상황이 불리하지 않은 흐름입니다.
【 앵커멘트 】
아이폰을 얘기하자면 삼성과의 특허 소송을 빼놓을 수 없죠.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치열한 특허 전쟁을 벌였는데요.
특허전쟁을 좀 소개해주시죠.
【 기자 】
네. 애플은 유럽과 일본, 그리고 미국 등 전세계에서
삼성전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요.
애플은 최근 일본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의 특허소송에서 패배한 데 대해 항소했습니다.
앞서 도쿄 법원은 지난 8월 애플이 음악과 동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컴퓨터와 동기화 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인 애플 측의 패소를 판결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애플이 삼성에 완승을 거뒀는데요.
애플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안겨준
삼성전자와 애플간 미국 특허소송 1심 평결 지침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현지 정부기관과 학계에서 잇따라 제기됐는데요.
'갤럭시탭 10.1'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 조치가 해제된 데 이어 미국 항소법원이 갤럭시넥서스 판매금지를 명령했던 원심을 뒤집고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며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복잡하고 정리가 안되는 감이 있어서
삼성전자에다가 문의를 좀 해봤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두 9나라에서 27개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ITC 무역위원회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며 호주, 일본, 한국, 독일 네덜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도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방어 소송부터 공격 소송, 가처분 소송 등 종류도 너무 다양한데요.
삼성전자 측도 나쁘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너무 복잡하고 정신이 없다고 혀를 내두르를 지경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전반적으로 유리하지만, 캘리포니아를 제외하면 모두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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