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금융상품 금리가 정말 턱없이 낮죠. 정말 돈을 넣어둘 곳이 마땅치 않은데요.
부실한 이자수익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요.
김유경 기자가 절세 재테크 전략을 소개합니다.
【기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절세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기불황에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세금을 한푼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입니다.
절세 상품으론 10년 이상 납입하는 연금관련 보험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가 되고, 이자소득은 비과세 됩니다.
연금보험과 즉시연금은 10년 이상 투자하면 5%의 연금소득세가 없습니다.
저축성보험 역시 발생한 이익에 대해선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 7월 도입된 개인퇴직연금, IRP 역시 소득공제혜택과 함께 중간과세가 없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힙니다.
특히 내년부터에는 이들 보험 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대부분 없어지기 때문에 최근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미경 / 하나은행 강남PB센터 부장
- "내년에 종합과세기준 금액이 3천만원으로 인하되는데 절세가 가장 좋은거죠. 안정적으로 고정적인 이자를 받으면서 절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시는 것…"
또 최근 뭉칫돈이 몰리는 채권투자도 자본 차익은 전액 비과세라 30년만기 국고채 등이 고액자산가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채의 경우는 조세협약에 따라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으며, 환차익 세금도 없습니다.
특히 브라질 국채의 높은 수익률 덕에 관련 상품은 판매량도 올 들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저금리 기조에 증시 침체, 부동산 경기 악화까지.
투자처가 실종된 시대에 세금을 아끼는 실속 투자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 neo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