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
사흘동안 진행된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세계적 석학들의 열띤 토론 속에 위기 탈출의 빛이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200여명의 연사와 3500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13회 세계지식포럼.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지식과 아시아를 통해 글로벌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길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 / 세계은행 총재
- "지식을 추구하면서 세계를 조금 더 낫게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또 위기의 파고를 뛰어넘기 위해선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라이스 / 전 미 국무장관
- "(미국은) 아시아에서 경제적인 힘을 이용해 리더가 돼야지 안보적인 차원에서의 리더는 안 된다고 봅니다."
거듭된 침체로 실종된 미국과 유럽의 리더십을 아시아가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아시아는 미국과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살아있는 몇 안 되는 지역입니다."
또 유로지역 정상들을 초청해 이해관계를 풀어내고, 세계적인 트렌드와 새 이슈를 발굴하는 장이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전병준 / 매일경제신문 국차장 겸 지식부장
-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한 훌륭한 연사와 사상 최대의 참가자들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 경제위기 해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유경 / 기자
- "위기탈출을 위한 키워드와 성장담론의 단초는 제시됐습니다. 내년 14회 세계지식포럼은 새로운 의제로 세계석학들을 다시 서울로 불러들입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