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경영의 새로운 트렌드와 아이디어들이 거론됐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박상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기업과 경영의 방식과 틀이 바뀌고 있습니다.
제 13회 세계지식포럼에 모인 경제인사들은 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CEO들은 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의 사례와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가말 아지즈 / MGM 호스피탈리티 대표
- "MGM호스피탈리티는 미국회사 중 매우 드물게 6만명의 전직원들이 매년 약정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5천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
기업의 사회활동, 즉 CSR이 마케팅의 수단에서 기업과 사회의 마찰을 줄이고 동반성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CSR활동에서 투자대비 수익 개념을 적용해 효율적인 CSR투자 활동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아웃라이더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 맬컴 글래드웰은 업계의 선구자보다는 후발주자가 되기를 권했습니다.
▶ 인터뷰 : 맬컴 글래드웰 / 더뉴요커 저널리스트
- "사람들이나 회사, 국가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우를 보면 가장 힘이 세거나 앞선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보다는 나중에 따라와서 남들이 한 것을 이용한 경우입니다."
그는 절대강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늘 숨 죽여지내는 약자, 즉 '언더독'은 다양한 관점으로 사물이나 사건에 접근하기 때문에 성공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눔과 기업의 사회활동 그리고 언더독까지 경제계는 이제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에서 위기의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auraps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