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오늘부터 삼일 동안 열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에 나서고,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 유명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해 미래를 보는 혜안들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장남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오늘부터 삼일동안 진행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
이 자리에서는 세계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모색합니다.
'위대한 도약,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 유명 인사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지식'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합니다.
김 총재는 "저성장 국가를 구하는 최고 무기는 바로 지식"이라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번 포럼은 기업 성장비법과 창의적 리더십, 넥스트 이머징 등을 주제로 93개 강연과 토론이 이뤄집니다.
내일은 세계 석학과 경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집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방안을 제시합니다.
유력한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꼽히는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와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경제민주화에 관해 논의하며 국가의 경제 성장 모델을 두고 설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크리스티안 불프 전 독일 대통령과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전직 정상 7명이 유럽 위기의 해법을 내놓습니다.
세계지식포럼은 지난 2000년 시작해 그동안 132개국 1,950명의 글로벌 리더와 2만여 청중과 함께 '지식 공유'를 해 왔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를 맞아 세계지식포럼은 세계의 리더들과 함께 비전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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