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값 할인은 기본이고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기도 합니다.
이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동차업체들이 현금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자에게 150만 원 할인에 12개월 무이자 또는 100만원 할인에 1% 저금리 할부 혜택을 줍니다.
i40의 경우 200만 원을 할인받거나 50만원 할인에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합니다.
기아차는 경차인 모닝과 레이에 대해 2년간 자동차세 16만원을 지원해줍니다.
쌍용차는 코란도 C와 로디우스 유로를 구매하는 고객이 노후 차량을 반납하면 각각 최대 120만원, 150만원을 보상합니다.
▶ 인터뷰(☎) : 곽용섭 /
쌍용차 팀장
- "쌍용자동차는 10월달 들어서 코란도 C 및 로디우스 유로를 구매하시는 고객들에 대해서 새차 완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란도 C의 아이돌스타인 씨스타를 모델로 발탁해 코란도 C의 판매 향상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SM5를 현금으로 사면 100만원을 깍아주고, SM7 구매 조건에 36개월 2.9% 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신설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민 / 르노삼성 과장
- "내부 목표는 5천대 이상의 수준으로 내수 시장 회복이 1차 목표고요. 더불어 내수 점유율 부문에서는 승용차 6-7%선의 점유율을 회복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입차 업체의 프로모션도 활발합니다.
BMW코리아는 BMW7 구매자에게 최대 1천만 원의 할인혜택을 주고, 아우디코리아는 A3와 A6 구매자에게 36개월 무이자 조건과 함께 신차 교환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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