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밤이면 유럽안정화기구 ESM이 공식출범하는데요.
이를 비롯해 이번주에 있을 국내·외 이벤트가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영석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 기자 】
EU재무장관회담 등 이번주에 있을 국내·외 크고 작은 이벤트를 두고 시장의 기대심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이벤트 결과에 따라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관망세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먼저 오늘 밤 유럽에서는 유럽안정화기구가 공식출범하고, EU 재무장관회담이 열립니다.

EU 재무장관회담에서는 스페인 지원과 무제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 가동여부, 유로안정화기구재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회담의 결과가 스페인의 구제신청시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큽니다.

구제신청이 늦어지면 시장 불안감이 상승해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어 회담결과가 스페인에게 압박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이어, 11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동시에 선물옵션만기일입니다.

인하냐 동결이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유럽중앙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 동결을 하면서 동결에 무게가 조금 기운듯해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발표에 따른 증시 움직임을 주시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중국증시가 일주일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오늘부터 다시 개장하고, 미국 3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하는 것도 주목해야합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