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실적 전망과 주요해야 할 기업 등을 박상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출발은 좋았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52조 원, 영업익 8조10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기대감은 높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재은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 "3분기 실적 추정치를 보면 연초대비 6% 정도 하향조정됐습니다. 어느정도 눈높이가 낮춰진건데 그것을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

종목별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실적 우려에 4%대 급락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악화되는 실적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 컸습니다.

증권가에서는 OCI, 제일기획 등에 대해서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목표가를 내려잡기도 했습니다.

이번 실적 시즌의 최대 분수령은 오는 26일이 될 전망입니다.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현대차 3인방과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약 20개 기업이 이날 실적을 내놓습니다.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철강, 의류, IT업종이 꼽혔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auraps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