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팡 3일만에 사용자수 130만 캔디팡 수혜주, 위메이드·조이맥스

앵커 : 얼마전에 애니팡 효과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 이번엔 캔디팡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요.

기자 : 애니팡과 비슷한 모바일 게임인 ‘캔디팡’은 출시 3일만에 일일사용자(DAU)수 1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는 같은 장르의 게임 ‘애니팡’이 서비스 2주차에 다운로드 200만 건, 일일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추세입니다.

추석 이후 다운로드가 급속히 증가하며 구글 무료게임에서 애니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캔디팡 사용자 리뷰에는 전체의 70%가 별5개 최고점으로 평가하며, 인기 비결로 빠른 전개와 통쾌한 ‘손맛’을 꼽았습니다. 캔디팡은 같은 색깔의 블록을 찾아 터치하는 방식의 퍼즐 게임입니다. 카카오 게임하기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에 이어 아이폰 버전 출시를 앞뒀습니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캔디팡은 시간 당 10만명 이상 신규이용자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위메이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급격한 이용자 증가에 대응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개발력과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 증시와는 어떤 관계가 있죠?

기자 : '캔디팡’은 위메이드의 손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가 개발했습니다. 링크투모로우 최대주주는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조이맥스입니다.

따라서 위메이드와 조이맥스. 이 두 종목이 수혜주로 거론됩니다. 모두 다 오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재미있는 부분이 바로 애니팡 관련주인데요. 애니팡 사용자들이 캔디팡으로 옮겨가면서 애니팡 수혜주로 급등했던 와이디온라인은 18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고요. 특히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입니다.

앵커 : 다음은 어떤 이슈인가요?

기자 : 상장폐지 관련 소식이 있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서울상호저축은행과 진흥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은 자본잠식 등의 이유로 이달 17일 상장 폐지된다고 밝혔죠.

반면 벼랑끝에서 살아난 종목들도 있습니다. 상장폐지 문턱까지 갔다가 상폐를 모면한 종목들인데요. 기사회생을 했는데 주가 흐름을 극과 극입니다.

먼저 엔터기술입니다. 이 종목은 상장폐지를 모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중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 "엔터기술이 유상증자를 통한 배정 대상을 수정해 최대주주 변경과 같은 경영권 변동 사실이 발생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하지 않는다"고 공시했습니다.

반면 상장폐지 목전에서 기사회생한 이노셀이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한가인데요.

이노셀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에서 지난달 16일 최대주주변경사실을 알려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실질심사와 함께 매매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이노셀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노셀은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앵커 : 조선주들이 오늘 약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 선박 계약 해지 소식 등 악재로 조선주들이 동반 약세입니다.

현재 주가는

가장 크게 밀려나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계약 취소소식이 나왔는데요. 지난 28일 대우조선해양은 드릴십1척과 반잠수식 시추선 1척의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어제 지식경제부는 9월 선박 수출이 전월보다 50.6%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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