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 9거래일 만에 1350원대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 아래로 떨어지며 거래를 마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달러당 원화값이 135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대비 16.3원 오른 1358.7원에 마감했다.

지난 9일 1356.4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한 뒤 이후 137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화값은 3거래일 만에 다시 1350원대로 복귀했다.


원화값은 1369원에 개장해 장중 1370.6원까지 내렸다가 정오 이후로는 135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꺾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는데 이는 4월 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0.2%)도 밑돌았다.


여기에 국내 증시 호조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12.99포인트(0.45%) 오른 2920.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40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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