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2분기 코스트코·얼타 입점
美 화장품 수출 비중, 처음으로 中 넘어

마녀공장이 미국 시장 진출 확대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마녀공장에 대해 29.89%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 13일 매수 신호를, 같은날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마녀공장은 2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 산업이 중국 편중 수출 구조를 벗어나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내 주요 벤더와 함께 얼타, 코스트코, 세포라 입점을 위한 시도를 진행했다”며 “2분기 코스트코 300개 매장과 얼타 600개 매장에 입점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는 초도 물량이고 향후 지속적인 물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화장품 수출 비중은 사상 최초로 중국 수출 비중을 넘어섰다.

지난 1~10일 화장품 해외 수출액 잠정치 가운데 미국 비중은 21.5%로 중국(20.3%)보다 높았다.


단 현재 마녀공장의 주력 수출 시장은 일본이다.

지난 1분기 마녀공장은 일본내 6000개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


현재 마녀공장은 일본 시장에 추가적인 입점 확대보다는 매장 효율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내 주요 도심지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도 신호를 포착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마녀공장(29.89%), 에스엘(24.16%), 심텍(7.66%), LIG넥스원(3.17%), LG전자(1.87%)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지난 10일~14일 기준)은 앱러빈(APP·94.81%), 옵텍스시스템홀딩스(OPXS·81.27%), 아리스워터솔루션즈(ARIS·72.50%), 카라벨인터내셔널그룹(CACO·49.65%), 뮬러인더스트리즈(MLI·48.3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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