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대만 TSMC에서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급등세 이후 주춤했던 SK 주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SK는 전 거래일보다 12.87%(2만1100원) 상승한 1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 주가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항소심 판결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SK그룹 지주사 지분율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과, 최 회장이 대규모 현금 마련을 위해 현금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급등하던 SK의 주가는 지난 3일 최 회장이 ‘그룹 경영과 국가 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상승세가 잦아들었다.


한편 이날 주가 상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 웨이저자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면서로 풀이된다.

이번 만남은 블룸버그, 대만경제일보 등 외신들도 관심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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