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급등세를 보였던 전력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LS일렉트릭을 비롯한 LS 계열사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으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전력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LS 및 계열사 10종목 중 8개가 전일 종가 대비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LS가 전일 대비 8.55% 떨어진 14만98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LS마린솔루션이 8.22% 떨어져 뒤를 잇고 있다.


이와 같은 LS 계열사 주가의 하락세는 전반적으로 LS일렉트릭이 이끌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날 오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7.73% 떨어진 1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거래대금이 1754억원으로 계열사 중 가장 높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해 5월 29일 장중 24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매일같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가온전선, 예스코홀딩스, 이베스트투자증권, LS네트웍스 등 다른 계열사도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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