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에는 에이치브이엠(HVM)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마감한 뒤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에 나선다.

이외에도 이노스페이스, 그리드위즈,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등 4곳이 수요예측을 마감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22~28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30~3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1000~1만42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41억원이다.

이후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이치브이엠은 2003년 설립된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이다.

고부가가치 금속 제조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비전을 담아 지난 1월 기존 '한국진공야금'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특히 회사는 고순도, 고강도, 극한 환경 속 내구성 등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조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깃,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돼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23~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6400~4만5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4억~606억원을 조달한다.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3~4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이다.


그리드위즈도 23~2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000~4만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공모 규모는 476억~560억원이다.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6월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데이터 기반 전력수요관리(DR) 서비스 기업이다.


라메디텍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7~31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레이저 채혈기 등 의료·미용기기를 제조하는 라메디텍은 1만400~1만2700원을 공모가 희망범위로 제시했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65억원이다.

이어 6월 5~6일 일반청약을 실시하고, 6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공모가 희망범위로 1만500~1만4000원을 제시했다.

회사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6월 10~1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6월 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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