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일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 지원
초2~중2 학생들 선발해 6월부터 활동
전문 강사진과 주 1회 이상 교육받고
8월 ‘리조이스 콘서트’부터 본격 활동

지난해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의 리조이스 콘서트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음악 꿈나무’ 어린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활동인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7년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리조이스(RE:JOICE)’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음악 무대를 꿈꾸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 77명을 선발하고, 전문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조이스 콘서트‘를 열고,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의 애국가 연주, 캐롤 음원 발매 등을 지원했다.


리조이스 콘서트를 앞두고는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레이 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1대1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가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연주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이 같은 활동 성과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오는 9~22일 사이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악기를 배우는 아이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기 단원의 재지원은 받지 않는다.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1차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6월 초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선발된 2기 단원들은 6월부터 이성주 전 한국예술종합원 영재원 원장 등 전문 강사진과 협업해 주 1회 이상 교육을 진행한다.

전체 지휘 및 음악 감독은 지난 1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민형 지휘자(전 부산시향 부지휘자)가 맡는다.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가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클라리넷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우고, 내한 공연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은 8월23일 리조이스 콘서트부터 시작한다.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독 공연은 물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서트에는 소외계층 및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동료사원들을 초대하고,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난해 1기에는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지원해 총 77명이 선발됐으며, 교육 기간 내내 9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2기도 단순 후원을 넘어 세계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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