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아파트 614가구가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홍은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를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홍은동 5구역(277-45) 일대에는 최고 25층의 아파트 7개 동 총 614가구(공공임대주택 40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구릉지·경사가 심한 주변 지형을 고려해 주거지와 인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내용을 담았다.


이 지역은 백련산이 배후에 있고 홍제천과 안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이 인접해 있다.


기존에 협소하고 경사가 심한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은 보행자와 차량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단지 레벨, 보도, 차도를 개선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거점시설로는 공공개방시설(작은 도서관)을 설치한다.

또 공공보행통로와 도심 가로축을 연계해 주민들을 유입시키고 이를 통해 생동감이 넘치는 장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도시 변화와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공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홍은5구역은 지난해 구청에 정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하며 재건축 재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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