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16일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작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으로 진행됩니다.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천917개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롯데물산은 모집 인원이 800명으로 420명이 참가한 작년보다 약 두 배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노력한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가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작년에 이어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석촌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석촌호수가 시민들의 깨끗한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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