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수도권 임대차 시장에서 아파트는 전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 비중이 줄어든 반면, 연립·다세대는 전세사기 우려 등으로 월세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이달 12일까지 계약된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0.4%로 집계됐습니다.
금리 상승 부담으로 월세 선호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하반기 월세 비중에 비하면 월세 비중이 소폭 낮아진 것입니다.
반면 연립·다세대 월세 비중은 작년 상반기 37.6%, 하반기 41.0%에 이어 올해 상반기 46.2%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