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헤지 수요 증가로 지난해 국내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4천548조 원으로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상품별로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7천30조 원으로 69.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으며, 전년 대비로는 3천254조 원 증가했습니다.
금융권역별 거래규모는 은행이 7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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