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낙도 주민들이 드론으로 택배를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완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은 도서·산악 등 우편이나 택배 수령이 어려운 물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배달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군은 도로명주소를 입력하면 드론이 비행해 위치를 찾고 원하는 지점에 배달할 수 있도록 관내 30여개소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며, 이 사업은 전액 국비(7천500만 원)로 진행됩니다.

군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협의체를 구성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올해 말까지 기반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2021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에는 장비 도입과 본격 운영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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