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 공공 와이파이(
WIFI)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6'를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와이파이6는 2018년 기술 표준화가 이뤄졌고 지난해 말부터 상용화가 진행 중인 최신 와이파이 기술입니다.
혼잡한 밀집 환경에서 낼 수 있는 속도가 와이파이6는 4.8Gbps(초당기가비트)에 달하는데 기존 4G LTE는 1.2Gbps, 기가와이파이는 1.3Gbps 수준입니다.
시는 와이파이6를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할 계획이며, 공공생활권은 역사 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 거리, 버스 정류소, 하천 등을 포괄합니다.
또 와이파이6가 최신 기술인 만큼 사전 검증을 위한 장비 성능 평가시험(벤치마크 테스트)을 벌여 장비와 업체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와이파이6는 실내 설치 사례만 일부 있다"며 "실외 대규모 설치는 서울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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