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오는 6월 예정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해임안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만큼 그에 따른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 가치가 훼손된 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수차례 주총에서 동일 안건을 제안하고 있지만 주주와 임직원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려는 의도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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