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지출구조조정으로 감액된 사업비 가운데 88.5%가 집행 시기만 연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28일) '2020년도 제2회 추경안 검토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하고 "이번에 줄어든 재정부담이 내년 이후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오히려 이 사업들은 향후 환율이 상승할 경우 더 큰 재정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정부가 장단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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